하늘 뜻에 합당한 열매
글, 김 의 준 장로
맨몸으로
엄동을 비집고 나온
가녀린 새순에서
생명의 열매가 열리듯이
죽음을 삼킨
메마른 십자가에서
부활의 첫 열매가 열리듯이
섬김과 봉사로
자기부정의 텃밭을 일구는 자가
하늘 뜻에 합당한
삼십 배, 육십 배, 백배
풍성한 열매를 거두느니라.
우리자신이 "하늘 뜻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 위하여 자기 부정의 텃밭을 일구고 있는가"를
되새겨 보는 詩입니다.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진리중의 하나가 바로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좇는 것"(마 16:24)이 아닙니까?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자기에 대하여 죽는 것”(dying to the self) 즉 서구적인 이원론적
사고방식인 “이것이냐, 저것이냐"(either -or)라고 구분하는 자기의 아상(我相)인 ego를 버리는
철저한 자기 부정을 통해서 진정한 자기 긍정으로 가는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기독교가 오늘 날 쇠퇴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이유는 일부 지도자와 신자들이 "자기를 부인
하지 않는 것" 즉 변화하며 일시적 환(幻)을 만들어 내는 겉사람(ego)에 집착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기에 이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기독교를 부흥시킬 수 있는 가장 빠른 길
이 아닐까요?
우리자신이 "하늘 뜻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 위하여 자기 부정의 텃밭을 일구고 있는가"를
되새겨 보는 詩입니다.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진리중의 하나가 바로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좇는 것"(마 16:24)이 아닙니까?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자기에 대하여 죽는 것”(dying to the self) 즉 서구적인 이원론적
사고방식인 “이것이냐, 저것이냐"(either -or)라고 구분하는 자기의 아상(我相)인 ego를 버리는
철저한 자기 부정을 통해서 진정한 자기 긍정으로 가는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기독교가 오늘 날 쇠퇴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이유는 일부 지도자와 신자들이 "자기를 부인
하지 않는 것" 즉 변화하며 일시적 환(幻)을 만들어 내는 겉사람(ego)에 집착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기에 이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기독교를 부흥시킬 수 있는 가장 빠른 길
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