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주운 생각들"의 책에서 이현주목사님은 아래와 같이 주장하였다.
이 우주 안에,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서 한 자리에 붙박혀 있는 점(點)은
있을 수 없다. 우주 전체가 춤이요, 흐름인 까닭이다. 북극성이 지구에 대하
여 늘 상대적이지 않으면 그 절대한 자리를 지킬 수 없듯이, 기독교 또한 인
간에 대하여 상대적이어야 그 절대한 진리를 지킬 수 있다.
따라서 신학은 영원한 생명과 행복된 삶, 그리고 세계적인 종교로서의 기
독교 부흥을 위하여 오직 이분법적인 서양적 문화만이 아니라 비이분법적인
동양적 문화로도, 또한 오직 과거의 한 시대만이 아니라 흐르는 시대적인 변
화에 따라 새롭게 연구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공자(孔子) 이르시되, "덕(德)으로써 정치를 함은 비유컨대 북극성이 제
자리에 있어 뭇별이 그를 바라봄과 같다"(論語의 爲政編)
금고에서 꺼낸 생각은 금덩이처럼 무거워 부담스럽지만 오다가다 길에서 주운 생각은 친구처럼 부담 없어 즐겁구나! ("진리의 세계"라는 제하의 별도의 시 한 수 올려 댓글로 가름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