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홈페이지를 리뉴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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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선부 | 280628 | | 2011-04-12 | 2011-05-22 0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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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서른번째 - 니체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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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6062 | | 2012-10-18 | 2013-01-14 15:20 |
니체 죽이기
글, 김 의 준 장로
그는 신을 죽였다.
인간의 원죄를 선고한
그 막강한 신을
사형에 처형한 것이다.
신이 죽긴 죽었는지
살 썩는 냄새가 코끝을 스친다.
그러나 그 신은
인간의 옹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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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1 |
톨스토이의 "부활(2)"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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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empty) | 4477 | | 2012-10-16 | 2012-11-06 16:28 |
톨스토이는 "부활"의 의미를 과거에 창녀로서 타락에 빠진 카튜샤가 새롭게
변화되어 새사람(골 3:10)이 되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묘사하고 있다. 즉"부활"
이란 지금 이 자리를 떠나 죽음 후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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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0 |
이백스물아홉번째 - 언어도단(정병용집사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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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6504 | | 2012-10-11 | 2012-10-31 18:23 |
言 語 道 斷
글, 김 의 준 장로
태초에 말씀이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그 속에 혼을 불어넣어
스스로 모든 것이 되셨다는데.
너나없이 창조자인양
말 많은 이 세상이 싫어서였을까?
그가 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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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9 |
이백스물여덟번째 -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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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4553 | | 2012-10-08 | 2012-10-31 18:24 |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라
글, 김 의 준 장로
산은 산이듯이
하나님은 하나님이요.
산은 산이 아니듯이
하나님은 하나님이 아니요.
산은 역시 산이므로
하나님은 무한하여
무엇에도 매일 수 없고
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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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8 |
이백스물일곱번째 - 함께 바라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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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4480 | | 2012-10-02 | 2012-10-10 09:22 |
함께 바라봐요
글, 김 의 준 장로
맑고 맑은
하늘 한 방울이 떨어저
내 영혼의 십자가를 적시더니.
나는 오간데 없고
그곳에
하늘만 높고 푸르러
무한한 당신은
가없는 내 사랑이로다.
하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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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스물여섯번째 - 모든 것 중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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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4680 | | 2012-09-24 | 2012-10-09 08:56 |
모든 것 중의 하나
글, 김 의 준 장로
꽃을 꽃으로
그냥 바라보세요
그 이상 딴 생각일랑 마시고.
스스로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뭘 생각하시나요
강물도 당신을 힐긋힐긋 쳐다보며
흐른다는 걸 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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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6 |
이백스물다섯번째 - 거룩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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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4516 | | 2012-09-17 | 2012-09-20 09:22 |
거룩한 비상
글, 김 의 준 장로
천하의 어떤 위대한 욕망도
우주의 거침없는 율동을
멈추게 할 수 없나니
창조주의 거룩한 몸짓이기 때문이라
그 날갯짓은 자유로워
단숨에 무한을 넘나들고
그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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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5 |
이백스물네번째 - 나를 태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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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4319 | | 2012-09-13 | 2012-10-25 13:40 |
나를 태우소서
글, 김 의 준 장로
당신은
뜨겁게 빛나는 나의 태양
당신의 빛으로
내가 여기 존재하지만
가까이 하기엔
당신의 사랑이 너무 뜨거워
다가설 수 없는 겸손한 마음에
사무치도록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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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
이백스물세번째 - 하나됨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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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4949 | | 2012-09-03 | 2012-11-30 10:55 |
하나됨의 비밀
글, 김 의 준 장로
우주 안에 우주가 하나이듯
내 안에 그분도 한분이시요
그분 안에서는 모두가 하나라오.
콩이 날뛰고, 팥이 뒹군다고
콩이니 팥이니,
횡설수설 한들 별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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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3 |
이백스물두번째 - 비의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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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4502 | | 2012-09-03 | 2012-12-05 17:09 |
비의 몸부림
글, 김 의 준 장로
장대비가
한사코 앞길을 막는다
그렇게 서두르다간 큰일 난다고.
억수비가
혼비백산 손사래 친다
그렇게 내닫다가 행여 잘못 되면
책임 못 진다고.
마음 편히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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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2 |
톨스토이의 "부활(1)"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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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empty) | 4202 | | 2012-08-31 | 2012-11-06 16:27 |
이번에 매달 정기적으로 가지는 가족들(장녀부부, 장남과 차남부부들)의 독서토론을
위한 책은 톨스토이의 "부활"이였다.
주인공인 네흘류도프가 그의 고모집에서 카튜샤를 처음 만난 이후 삼 년 후에 그가
장교로 임관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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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도 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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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 3796 | | 2012-08-27 | 2012-08-27 10:41 |
우리 권사회에서 릴레이 기도를 한지 두바퀴를 돌고 있습니다. 세바퀴 부터는 같이 기도 할 분들을 모아 새로 하기로 햇습니다. 교인중심으로 시작햇지만 교역자 전원이 희망하셔서 동행하기로 했어요 여기에 동참 하실분은 이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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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
이백스물한번째 - 神을 부르짖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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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4404 | | 2012-08-24 | 2012-10-02 12:46 |
神을 부르짖는 사람들
글, 김 의 준 장로
다신多神의 세계에선 신神이 피조물이다
인간의 필요에 따라 신을 만들고
욕망慾望의 종류만큼 오만 가지 신이 생기다 보니
황금으로 치장한 화려한 신도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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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
이백스무번째 - 어느 늙은 목사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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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4503 | | 2012-08-20 | 2012-08-24 17:03 |
어느 늙은 목사의 하루
글, 김 의 준 장로
마음이 가난한 그에게는
예나 지금이나
버려진 것이 소중합니다.
황금이 성역 없이 날뛰는 세상에
버려진 것이 한 두 가지일까마는
그에겐 황금보다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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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
이백열아홉번째 - 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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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6523 | | 2012-08-13 | 2012-08-16 09:28 |
진리는?
글, 김 의 준 장로
종교에 의한
종교를 위한
종교의 진리일 수 없나니
그것은 무한하여
아무것에도 매일 수 없고
그것은 온전하여
아무것으로도 나눌 수 없는
종교도 그 안에 무릎꿇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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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
이백열여덟번째 - 도마 위의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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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4600 | | 2012-08-13 | 2012-08-16 10:00 |
도마 위의 영웅
글, 김 의 준 장로
지구인 들이
숨죽이고 응시하는 우주 공간을
반짝이며 날아오르는 번개여!
땅에 집착함이 없이
그 무한한 공空에 온몸을 던져
민첩하게 솟구치는 모양새가
더없이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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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열일곱번째 - 소중한 이 순간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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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5008 | | 2012-08-05 | 2012-08-09 09:15 |
소중한 이 순간을(2)
글, 김 의 준 장로
과거가 과거이면
기억 속에 버려진
지금, 여기 존재하지 않는
낡은 신발 한 짝 같은 것.
미래가 미래이면
지금, 여기 존재하지 않는
공상空想 속을 맴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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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
이백열여섯번째 - 재림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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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4404 | | 2012-08-03 | 2012-08-07 10:01 |
재림을 기다리며
글, 김 의 준 장로
하늘을 날아야 할 것이
땅에서 엉기는 비극이여!
무한한 것에서
유한한 것을 그리워하고
산 자들의 것에서
죽은 자들의 것을 바라는 어리석음이라.
처음이요 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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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
이백열다섯번째 자유시 - 뱀의 엇갈린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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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5647 | | 2012-07-24 | 2012-08-03 21:57 |
뱀의 엇갈린 운명
글, 김 의 준 장로
태초에 에덴동산에는
눈 없이 거니는 인간을 꾀어
눈뜨게 한 뱀이 살았다네.
그 눈을 밝힌 것이
원죄의 씨앗이 되고
배로 걷고, 흙을 씹는
저주 받은 신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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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
이백열네번째 자유시 - 소중한 이 순간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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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5990 | | 2012-07-20 | 2012-08-03 21:59 |
소중한 이 순간을(1)
글, 김 의 준 장로
마음은 언제나 욕심꾸러기
마음에 안 든다고 분통을 터트리는
심술꾸러기.
욕심의 강물에서 허우적대지 말고
분노의 파도에 몸부림치지 말고
그냥 흐르고 출렁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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